[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전국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정부 청사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지자체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지자체의 동참 분위기 조성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사업에 투입할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청년 실태조사’ 결과 청년층의 주거 문제가 청년빈곤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의 결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청년들의 주택마련 비용 경감과 주거안정을 강화를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액을 연 200만 원 이내로 증액했다.
또 사회초년생이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기준도 기존 연 4000만 원 이내에서 연 5000만 원으로 대폭 완화했으며, 신혼부부를 별도 지원대상자로 분리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시는 행복주택 건립,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사업, 온종일 돌봄 구축사업과 연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주거, 아이양육, 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의 연계성을 확보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는 ‘청년희망, 행복광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의 주거와 결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지 1년 만에 성과를 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일자리, 결혼, 아이양육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청년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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