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아 전라남도의 작은 마을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든‘국산콩 100%, 강진 전통장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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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전통장류 3종 선물세 (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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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전통장은 강진군 군동면 용소리에 위치한 신기마을에 백정자씨(77세)가 종갓집 종부로 시집오면서 시어머니에게 배운 집안 전통의 맛을 친인척들에게 선물하면서 시작돼 입소문이 나면서 마을의 주요 산업이자 지금은 강진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됐다.
신기마을 된장은 지금도 인근 농가에서 수확한 콩을 수매하여 100% 국내산 콩과 5년 이상 숙성한 신안 천일염을 이용해 간수를 빼낸 소금을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메주를 만들고 있어 깊은 맛과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강진전통된장 영농법인을 설립하여 콩을 삶는 대형솥과 발효실 등을 완비해 500㎡의 현대식 공장과 900여개의 항아리가 놓인 장독대 마련으로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기마을을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된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정지역 강진에서 생산한 콩과 청정수로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장맛은 어머니의 손 맛 그대로이다. 신기마을 된장처럼 지역의 명품자원을 마케팅해 많은 사람들이 그 진가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담가온’ 브랜드를 새로 출범시킨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 최진호 대표는“강진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된장의 비법을 잘 유지하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그 방식을 유지해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담가온 브랜드로 판매하는 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구성된 전통장류 3종 선물세트는 37,000원이고 전통된장 2kg는 30,000원이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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