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수능이 끝난 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학교로 직접 찾아가 동부 관내 3개 고등학교 고3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원예치료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수고했어. 우리’를 실시한다.
‘리틀 포레스트: 수고했어. 우리’는 그동안 진로에만 국한돼 있던 수능 후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꽃과 식물이라는 매체를 통해 고3 수험생들의 마음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자신의 신체, 감정 상태를 알아차려 자기 돌봄의 시간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자기 돌봄의 방법으로 꽃바구니 만들기와 자신에게 격려의 글쓰기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은 남은 고3 생활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성인으로서 시작하는 새로운 삶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능 끝나고 허무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채워지는 느낌과 나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장영신 교육장은 “요즘 치열한 경쟁과 서열 사회에 살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이 받을 스트레스는 누구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능 준비로 겪었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늘어난 여가시간을 건강한 방법으로 자신을 돌보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동부교육청은 고3 학생들이 학년말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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