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2023년부터 2024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위기가구 · 지원, 민 · 관 협력도 등을 평가해 우수지자체 23곳을 선정하고 있다.
광산구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광산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도검침원 등 ‘생활 업종 종사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 2,000여 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동별 특화사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해 민 · 관 협업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특히, △사회적 고립가구 함께 돌봄망, ‘1313 이웃살핌 사업’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마을 만들기 ‘천원의 사랑! 행복한 밥상!’ △찾아가는 봉사 ‘솔솔 봉사단’ 1:1 돌봄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 인공지능(AI) 안전 지원사업 등 지역 특성을 맞춤형 복지사업이 괄목할 성과를 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폐가에서 이불 한 채로 한파를 견디던 시민을 발견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홀로 사는 중년 남성을 구조해 고독사를 예방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제도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이 긴급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광산구는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우유배달과 연계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안부살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재 민 · 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313 이웃살핌 사업’을 하반기 21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사회적 고립가구 예방과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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