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시설로 올해 초 준공된 대규모 수영장이 새봄을 맞을 즈음에 문을 열 전망이다.
군은 총 사업비 66억여원을 투입해 장성읍 기산리 일원에(황룡강생태공원 부지 내) 건립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오는 3월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최근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현재 막바지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2,450㎡ 규모로 건립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25m 길이의 6레인을 갖춘 대규모 수영장을 비롯해 유아풀과 스파풀,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민들의 염원이던 수영장이 문을 열면 지역의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과 활력소 제공으로 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소년 생활체육 시설로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고른 신체발달에 많은 도움은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의 수중운동을 통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두석 군수는 “상무아파트 내에 수영장이 자리하고 있으나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큼 접근성이 취약해 장성읍 등 인구 밀집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용하기 곤란했다”며 “이제 가까운 곳에 수영장이 생겼으니 놀이와 운동, 여가활동의 장으로 두루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구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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