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산모건강 관리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담양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하고 3개월 이내 산후조리를 위한 한약 1제에 대해서는 지역 한의원과 함께 80%를 지원해 주고 있다.
출산여성 한약지원사업은 지난해 3월 군과 관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이 출산여성을 위해 공동으로 지원하고자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02명의 산모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15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약은 20만원을 기준으로 비용의 20%인 4만원을 산모가 부담하면, 담양군과 한의원에서 각각 40%씩 지원해 줌으로써 산모는 건강한 산후조리에 큰 도움이 되는 한약을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담양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뿐만 아니라 임신 산전 검진비 및 산모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을 추진해 산모와 임산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명순 보건소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의료서비스 등을 펼쳐 임산과 출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출산율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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