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상인 주도 재도약”
3년 차 사업체계 재정비, “5개 상권 상인 주체적으로 사업 진두지휘”
기사입력  2024/04/16 [13:36]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1913송정역시장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상인이 실질적인 주체가 되도록 사업체계를 재정비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에 선정돼 광산구가 추진하는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2026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광주송정역세권의 경쟁력 회복과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로, 1913송정역시장 등 5개 상권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뒷골목 경관개선, 하늘 조명설치 등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머무는 즐거움을 더하는 볼거리를 강화하고,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지대 조성 및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뉴트로 낭만 ‘송정축제’를 열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흥겨운 난장 콘서트, 이색 상품이 가득한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 체험 거리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5개 상권 상인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광주송정남도맛 페스티벌’, 각 상점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개성 점포’ 구축, ‘미디어아트 거리조성’ 등 15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산구는 이러한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내실화하기 위해선 현장 상황과 욕구를 가장 잘 아는 상인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보고, 추진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우선 사업 실행의 주축인 추진단 운영에 있어 상인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했다. 새로운 단장 선정 과정에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손으로 적임자를 뽑도록 했다.

또 광산구는 앞으로 진행하는 사업 전 과정에 상인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상인들이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의를 위한 간담회도 주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광산구는 상인 중심으로 새롭게 꾸려진 추진단과 함께 광주송정역세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27일 1913송정역시장에서 ‘진짜 사는 재미 1913송정역 플리마켓 & 야시장’ 축제를 개최하고, 5월 25일에는 광산로 일대에서 ‘진짜 사는 재미 득템콘서트’를 연다. 상권의 특색에 맞는 주제로 상인들이 직접 축제를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913송정역시장에서는 젊은 층과 외부 관광객을 겨냥한 마술쇼, 풍선 예술, 케이팝(K-POP) EDM(이디엠) 행사를, 광산로 일대에서는 기성세대가 선호하는 지역 가수 초청 공연, 시민 노래자랑, 야시장 등이 펼쳐진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인이 주축이 돼 사업을 끌어 나가고,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광주송정역세권이 광주 관문다운 대표 상권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경쟁력과 매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