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관장 최명호)에서 오는 3월 18일까지 ‘김대중, 그 불멸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 남북관계의 긴장완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14주년을 맞이해 기념관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고 노력한 시간들을 회상하며 화해와 평화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일러스트로 본 위대한 생애’라는 부제로 운영되는 특별전은 김 대통령이 하의도 외딴섬에서 태어나 영면에 이르기까지의 삶 전체를 통해 주요 사건이나 이슈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그림(손문상 화백) 55점에 각 그림마다 김 대퉁령의 자서전을 집필한 김택근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의 해설을 붙여 논픽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전시한다.
최명호 관장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기간에 가족, 친지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이번 특별전이 한국의 근현대사 및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와 민주주의에 대해 헌신했던 시간들을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자부심과 수상의미를 되새겨 화해와 평화정신을 느끼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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