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4월부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난자 냉동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난임, 고위험 임신, 미숙아 출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임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은 임신 희망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임신·출산 관련 고위험 요인의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임력검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사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혈액), 부인과 초음파, 남성은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다.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은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20~40세 여성을 대상으로 난자 채취 시술비와 난자 동결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술비용의 50%, 최대 200만원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난소기능 저하(AMH 검사 기준), 기준중위소득 180% 이내, 도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20~40세 여성이며 결혼여부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은 보건소에서 사전 신청을 하고,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전국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또는 시술한 뒤, 보건소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장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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