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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양봉농가, 멜론농가 등에 수정 꿀벌 나눈다
17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서 지원 신청 접수, 상생협력 나서
기사입력  2024/04/14 [11:25]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 영암군 양봉농가, 멜론농가 등에 수정 꿀벌 나눈다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사)한국양봉협회영암군지부와 영암군이,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수분 작업을 돕기 위해 17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수정 꿀벌 지원 접수를 받는다.

꿀벌은 꿀 생산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수정을 위한 화분 매개체로서 생태계의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꿀벌은 월동기간에 꿀벌응애류 감염, 이상기온 등으로 개체수가 줄었고, 그 여파는 멜론, 샤인머스캣 등을 재배하는 시설원예농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수정 꿀벌 지원은 영암군의 중개로 양봉농가가 ‘과수 생산 및 품질 향상 장비지원사업’의 이름으로 시설하우스 농가와 본격 상생협력에 나선 것.

꿀벌 신청은 영암군 농업경영체 등록 과수 재배농가에서 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양봉농가와 시설하우스 농가의 상생협력으로 적기에 수정 꿀벌이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

꿀벌 개체수 감소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들의 경영안정 도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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