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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감염 주의하세요”
광주시, 예방접종 및 의심 증상시 진료·개인위생 준수 등 당부
기사입력  2018/11/16 [16:20]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16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물론 임신부, 만성질환자, 50~64세 인구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재 어린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어르신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민간의료기관 위탁사업이 15일로 종료됐지만 보건소를 통해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특히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9세 이하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광주시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집단생활로 인플루엔자 유행에 취약한 보육시설, 학교 및 요양시설 등의 예방활동 및 환자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영유아 및 학생은 어린이집이나 학교, 학원 등 기관 내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증상 발생일 후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열이 떨어진 후 48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등원 및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 강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 출입 제한, 증상자 별도 분리 등의 조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유행주의보가 2주 가량 빨리 발령됐다”며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속히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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