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과 우수 인력 채용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기업체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일 ‘2018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광주대 체육관에서 ‘2018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남구청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취업 박람회에는 에너지 관련 기업 및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들이 현장 채용관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취업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에 나서는 30개 업체와 게시판을 통해 인력 채용에 나서는 70개 업체이다.
현장 채용 기업으로는 동우전기가 변압기 제조업 등에 종사할 생산직 및 관리직 직원 채용에 나서며,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중대용량 전력변환기를 생산하는 ㈜성암에너지에서도 생산직을 비롯해 사무직, 회계, 연구개발직 종사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수처리 약품을 생산하는 ㈜씨더블유씨테크와 태양광 발전소 구조물을 제작 시공하는 ㈜대한이앤씨에서는 각각 영업직과 설계 및 사무분야 종사자를, 에너지 정비 관리시스템을 생산하는 ㈜아이티맨에서는 IT 및 신재생 분야 종사자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ICT·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으로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어버튼을 비롯해 친환경 탈취제를 생산하는 서린비엔티,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유니즈소프트에서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선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써니팩토리와 다공솔루션,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퍼니브라운 등의 기업에서도 기업별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자동차 세차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는 ㈜와이씨코리아에서는 자동차 외장 관리 종사자를, 영상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블스 주식회사에서는 디자인·마케팅 분야 인력을 채용한다.
또 온라인 정보 제공을 하고 있는 ㈜인컴즈에서는 고객 상담업무 종사자 20명을 대거 채용할 예정이며, 여행상품 및 콘텐츠 등을 업종으로 하는 ㈜무빙트립에서는 비서와 영상편집, 사무보조, 촬영 업무 종사자를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70개 업체들은 간접 채용관을 통해 인력 확보에 나서며, 취업 박람회 주변에서는 취업 컨설팅관을 비롯해 무료 사진 촬영과 타로카드를 통한 직업심리 검사 등을 하는 이벤트관이 각각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취업 박람회는 에너지 등 전문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취업 박람회와 차별화된다”면서 “전문 분야 외에도 다양한 기업의 채용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해 바늘구멍 취업난을 뚫고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