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남 나주시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도시지역 내 발생하는 각종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림청 주관 오는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숲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사업 중 하나인 ‘도시 바람길 숲’은 공기순환을 촉진시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폭염을 유발하는 뜨거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춘 숲이다.
시는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도시외곽의 산림과 도심 속 숲을 선형으로 연결해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원리의 바람 숲 길을 조성한다.
내년도 실시설계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0년 사업에 착수,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혁신도시에서부터 영산강 저류지 주변 일대에 바람생성 숲, 연결 숲, 확산 숲, 둘레길, 생태통로 등 다양한 테마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도심 숲 조성을 통해 녹색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공해, 악취 등을 외부로부터 차단시켜 도시 정주여건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