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소방서, 원격지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소생률 향상 기대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소방서는 소방관서(소방서‧안전센터‧119지역대)로부터 10km이상 원격지에 거주하는 18개마을 1,314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흥소방서는 최근 3년간(2021~2023) 장흥군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 심정지환자의 85.3%가 고혈압, 당뇨, 암 등 만성질환 보유
- 65세이상 고령인구가 38%를 차지하여 발병시 초기증상 인지 미흡
- 소방관서로부터 10km이상 원격지 거주시 골든타임 확보 곤란
등의 사유로 소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장흥소방서는 최초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에 중점을 둔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119전문구급대원이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모의상황 체험 형태의 특별교육을 2개월간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주민들은“어렵게만 느껴지던 심폐소생술이 쉽게 느껴지고 실제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며, 이해도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급성심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68.3명으로 주요 암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정 등 비공공장소에서 주로 발생하고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최대 3.9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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