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아트마루가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군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예술의 즐길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아트마루는 지난 2022년 8월 개관, (사)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으뜸해남을 그리다.’전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4회에 걸친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의 범위 또한 김순복(색연필), 천성순(유화), 고성주(수채화), 김경호(수묵), 정미애(유화), 이서영(천공예), 권수미(테라코타)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군 문화예술회관 앞에 조성된 아트마루는 접근성이 높아 일반 군민들도 쉽게 전시회를 찾아 일상 속 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군 문화예술회관의 주요 이용객인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아트마루로 발길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문화예술 정서를 함양하는 기회가 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아트마루는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지역작가들이 아트마루 전시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창작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의 계기도 만들고 있다.
2023년 전시에 참여한 천성순 작가는“가슴 벅찬 고향 해남 전시는 작품활동의 열정을 깨우는 계기가 됐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히는 등 전시 참여 작가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올해 아트마루는 보다 많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기 위해 전시제안 공모를 통해 9명 작가를 선정, 연간 전시회를 운영한다.
올해 전시계획은 다음과 같다. (일자, 작가, 전시내용 순)
▶3. 10.부터 4. 9.(최차영: 해남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4. 23.부터 5. 19.(이영란: 활옷, 초충도 등 전통자수)
▶5. 21.부터 6. 16.(윤권일: 정물, 풍경, 추상화 등 유화)
▶6. 20.부터 7. 14.(이재송: 다양한 형태의 민속 및 창작 연)
▶7. 18.부터 8. 14.(홍은미: 명언, 사자성어 등 서각작품)
▶9. 3.부터 9. 29(한현진: 동화를 주제로 한 못 그림)
▶10. 1.부터 10. 20.(민족미술협의회(해남): 한국화, 서양화, 서예 등의 작품)
▶10. 22.부터 11. 10.(김순영: 한지로 만든 LED 등 작품)
▶11. 12.부터 12. 8.(해남규방공예연구회: 조각보, 모시발 등 공예품)
군 관계자는“올한해 지역작가의 작품과 함께 외부 작가의 다양한 초대전도 기획해 해남아트마루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시작된 최차영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유화, 서각, 못그림, 전통연, 전통자수, 한지공예, 규방공예 작품이 순차적으로 전시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