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학대 피해 아동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전담 지원할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역 의료기관인 KS병원, 하나아동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의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신속한 검진・치료・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다.
‘의원급’ 이상의 병원으로 아동학대 대응 협조체계 구축 협력이 가능하고 의료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피해 아동의 의료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곳을 지정한다.
광산구는 지난 2021년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고자 첨단종합병원, 광주센트럴병원, 광산하나아동병원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운영해 왔다.
이번 2곳을 추가로 지정해 광산구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총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돌보는 일은 지역사회 전체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자 의무”라며 “새롭게 지정한 2곳을 포함한 총 5개 새싹지킴이병원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촘촘하고 신속한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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