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청년과 청소년의 참여를 강화한다.
26일 영암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영암읍 달마지복지센터에서 올해 총회를 열고, 청년분과 위원 증원, 청소년예산학교 운영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 등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올해 영암군 위원회의 목표는 ‘주민이 이끄는 주민참여예산제 혁신모델 구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읍·면별로 청년위원 1명씩을 추가로 선발해 올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청년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도 보장하기로 했다.
나아가 5월에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각 세대·계층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청소년예산학교를 더해 교육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는 각 세대·계층의 수요에 맞는 참여예산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4~6월 진행될 주민참여예산 공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안 사업 체계적 분류, 온라인 창구 개편 등에도 나선다.
영암군은 제안된 주민참여예산을 놓고, 관련 부서 검토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주민 주도형 주민참여예산 혁신모델 구축을 위해 영암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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