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곡성군합창단이 오는 20일 저녁 7시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통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곡성군 합창단은 지역민들로 이루어진 주민합창단인 올해로 12회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며 인구 3만의 작은 농촌을 아름다운 소리로 채워나가고 있다.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할만큼 수년간 호흡을 맞춘 32명의 단원들은 연주회에서 환상적인 하모니를 뽐내기 위해 본업은 뒷전으로 하고 마지막까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매년 연주회에는 많은 주민들이 찾아 여유와 즐거움을 담아가고 있다.
합창단은 ‘얼굴’, ‘기다리는 마음’, ‘봄처녀’, ‘임이 오시는지’, ‘목련화’ 등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흥겨운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특별무대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첼리스트 이도영 씨는 ‘Libertango'를 연주할 예정이고, 베이스 이귀재, 소프라노 최선희, 바리톤 김용원 씨가 솔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박병준 군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곡성 출신 박병준 군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꿈을 잃지 않고 공부하여 세계적 명문 공립대학인 런던 정치경제대학교에 합격했으나 높은 등록금과 주거비로 입학을 포기할 위기에 처해 있다.
곡성군합창단 김금옥 단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려고 하는 박병준 군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에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며 공연에 임하는 말했다.
공연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관광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