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김은주 EMC 글로벌 대표가 한부모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도서 50권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대표는 “나 자신이 한부모가 된 후 그 고통을 알게 됐다”며 “이 책을 통해 정신적·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어려움에도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도시 기증 사연을 밝혔다.
기증 도서 ‘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과장은 어떻게 17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는 김 대표 자신이 지방대 학력, 여성이라는 약점을 안고 사회에 나와서 글로벌 세일즈 도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온몸으로 세상과 싸우며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했던 과정을 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환경을 탓하고 세상에 대해 분노하고 원망하는 것은 결코 답이 될 수 없다”며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용기내 한 걸음만 더 나아간다면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것도 이루어지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증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책을 한부모가족에 전달하겠다”며 “한부모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삶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