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본격적인 미역·다시마 수확철을 맞아 베트남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이 21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2023년 장흥군 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개 어가 2명에 그쳤으나 2024년 상반기에는 6개 어가 3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어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현상에 비례하여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흥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임금 착취, 인권 침해 등에 대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숙소 점검을 완료했고 인권침해 사례 예방을 위한 수시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근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불법체류 방지 교육 및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 장흥군 SNS 인권 침해 신고센터 활용방법 등에 대한 홍보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일손이 부족한 어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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