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완도군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조류·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실무’ 교육 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주관으로 8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3개월간의 교육이 이뤄져 수료생 14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해조류 전복 과정은 35회에 걸처 총 210시간의 교육이 이뤄졌으며, 해조류 양식 이론 및 실무, 수산물과 가공기술, 제품개발 및 생산실습, 기업현장 교육, 품질관리, 창업실무, 수산경영 마케팅 교육, 회계교육 등 다양한 기초이론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조류 전복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해조류 전복 화장품 및 비누 제조 등 다양한 현장실습 등도 같이 이뤄져 교육 효과를 높였다.
마지막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업·취업 계획을 구체화하여 실현하기 위한 창업사업 계획 발표와 자체개발 제품 경진대회도 이뤄졌다.
경진대회에서는 완도 수산가공품을 이용한 ‘사후면세점 운영 사업계획’ 발표로 김은석 등 4명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해초전복장’을 개발한 이재희씨 등 2명 등 총 6명이 입상하여 표창 및 시상도 이뤄졌다.
수료생 대표 박정순씨는 “3개월간의 교육과정 동안 섬에서 배를 타고 교육을 받으러 오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해조류 전복의 최신 가공 기술 실습 및 유통 마케팅 창업 교육 등 살아있는 교육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보았으며,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군 경제교통과 안환옥 과장은 “앞으로도 완도군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하여 육성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우수 인력이 완도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2011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반기 20명, 후반기 14명을 배출하는 등 완도 경제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 일자리 발굴에도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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