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구의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송광정신재활센터’가 2023년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유형별 상위 5% 내외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시행되는 것으로, 이번에는 전국 155개 정신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재정·조직 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영역을 평가했다.
‘송광정신재활센터’는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기록, 전국 최상위 수준의 ‘우수시설’로 꼽혔다.
2003년 개소한 송광정신재활센터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주간 재활시설로 광산구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수탁 수행하고 있다. 만성 정신질환자에게 작업·기술지도, 직업훈련, 사회 적응 훈련, 취업 지원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우수시설 선정에 따라 700만 원의 포상을 받는다. 포상금은 직원 복지, 시설 이용자 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정신질환을 이겨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상담·교육·취업·여가·문화·거주·사회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활 활동 및 복지서비스를 통해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직업 활동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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