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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수능 뒤 ‘청소년 일탈 예방’ 힘 모은다
억눌린 스트레스 풀기, 그릇된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기사입력  2018/11/14 [15:46]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수험생 등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학교 주변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계도 위주의 점검을 진행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5일부터 11월말까지 남구 관내 곳곳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이 펼쳐진다.

수능 이후 심신을 억누르던 부담감에서 일시적으로 해방감을 느낀 청소년들이 음주와 가출 등 일탈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먼저 수능 당일인 15일에는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푸른길 공원 일대에서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 실시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구 자율방범대가 함께한다.

또 20일에는 광주시와 합동으로 식품 접객업소 및 편의점,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위반행위 지도·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이날 업주 및 종업원에게 청소년보호법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판매 금지 및 19세 미만 출입·고용 금지가 새겨진 스티커를 업소에 부착하도록 계도 위주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밖에 남구는 광주시 민생사법경찰과 합동으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조장하고, 건전하지 못한 내용이 담긴 불법 전단지 배포 및 게시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불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시험에 억눌린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릇된 행동에 나설 확률이 높고, 가치관이나 규범 등이 확고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보호 조치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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