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 인권옴부즈맨은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 전 직원 46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차별·성희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
광주시는 실효성 있는 설문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여성인권 전문가, 연구자, 여성단체 활동가 등 7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설문조사 방향, 설문문항 등에 대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설문내용은 조직 내 성차별 인식 및 피해경험, 성희롱 발생장소 및 대처방법, 2차 피해 유형, 성차별·성희롱사건 발생 시 사건처리에 대한 신뢰 여부 및 여성인권보호관의 역할 등 11개 문항이다.
광주시는 설문 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 초 성차별·성희롱 실태 공유 및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성차별·성희롱 예방과 피해자 보호 등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기초로 조직 내 성평등 인식을 공유하고 성차별·성희롱이 없는 조직문화를 바꿔나가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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