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25일 옛 전남도청 앞 일원에서 펼쳐진다.
1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고싸움놀이보존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내년 7월에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회 붐 조성을 위해 고싸움놀이 시연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우리의 전통 놀이문화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먼저 행사장 주변에는 제기와 투호, 대나무 총 만들기, 떡 메치기 및 떡 빚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나전칠기와 진다리붓 등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의 제작 시연과 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또 칠석농악단의 농악놀이를 비롯해 송정초교 학생들의 취타대 퍼레이드, 민요가사 송채아씨의 민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줄타기 명인인 남창동씨의 줄타기 공연과 김병내 구청장과 이용섭 시장, 장휘국 교육감이 이끄는 고 퍼레이드, 국가 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놀이 시연, 한국전통무예문화진흥회의 氣-예무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밖에 무형문화재 제16호 판소리기능 보유자인 방야순 선생의 판소리 무대와 무형문화제 제18호 가야금 기능보유자 황승옥 선생의 가야금 병창, 이시준 태평소 연구소의 태평소 합주 등도 펼쳐진다.
이날 행사의 피날레는 전통문화연구회인 얼쑤의 동심줄놀이로, 관광객 및 시민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내년 광주에서 메가급 국제 스포츠 행사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데,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성공적 대회 개최로 광주가 글로벌 도시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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