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해남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맑은 물 되살리기를 위한 환경 보호 체험과 교육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9일 관내 아트빌어린이집과 복지어린이집 원생 130명을 대상으로 상하수도사업소의 공공하수처리장 견학을 실시했다.
또 다음 달에도 관내 여러 어린이집에서 견학을 오겠다는 예약이 계속되고 있어 혐오시설로 취급받는 하수처리시설이 어린이 교육과 체험을 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소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하수정화처리 공정을 담은 만화 동영상을 시청한 후 하수처리시설 곳곳을 견학하며, 여러 단계를 거치는 하수처리 과정을 확인했다.
견학은 물 순환 및 하수도 시설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오염된 물이 하수처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정화된 후 하천으로 방류되는 과정을 배워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돌보며 견학을 이루어진 가운데 오염된 물이 소중한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기회가 돼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맑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가까이서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원하는 군민들은 누구나 상하수도사업소 견학을 할 수 있도록 해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