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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서리 맞은 장성사과, 더 달다”
‘최고 당도·아삭한 식감’ 장성 명품사과 11월 둘째주부터 출하 시작
기사입력  2018/11/13 [14:29]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서리 맞은 장성사과, 더 달다”
[KJA뉴스통신]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장성사과’가 이번 주부터 과일시장에 선보인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수확이 시작된 장성사과가 공동 선별을 거쳐 농협유통센터와 도매시장 등에 풀리기 시작했다. 장성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사과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사과 재배지의 최남단에 위치해 다른 지역보다 출하가 늦지만, 서리가 내리고 첫눈을 맞은 후에도 수확하기 때문에 당도, 강도, 식감이 아주 뛰어나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과 생산량 절반이상 공선 출하에 참여키로 해 품질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동선별에 참여하면 엄격한 기준에 맞춰 상품이 출하되기 때문에 상품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는 사과 품질 관리에 대한 지역 농가의 인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올해 85개 농가가 공동출하에 참여했다.

장성군은 이제 막 수확을 시작한 장성사과가 내년 1월 설 명절까지 도매시장과 농협유통센터를 중심으로 270톤 가량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명품 장성사과’의 맛을 알리기 위해 판촉행사도 열린다. 이달 초 부산 해운대와 서울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전남농협본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 장성사과를 선보였다. 또 10월중에 광주 수완유통센터에서 ‘장성 가을과일 소비자초청행사’를 열고 장성 과일 판매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장성군이 올해 야심차게 추진한 ‘문자사과’도 이 시기에 맞춰 판매를 시작한다. ‘문자사과’는 사과에 문자나 문양을 새겨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장성군이 농가와 손잡고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다양한 문자·문양이 새겨진 사과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소포장에 담겨져 소비자를 찾아간다.

군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덕분에 과육이 단단한 데다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 풍미가 뛰어나 장성사과를 한번 맛본 소비자들은 꾸준히 찾고 있다”며 “올해는 이상 기온 등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장성사과를 맛보려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지난 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개화기 과수 착과 불량 피해가 발생하고 여름철 고온 피해가 이어져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4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 사과는 ‘서리 맞은 사과’로도 유명한데 더운 여름부터 자라기 시작해 서리와 눈이 내리는 겨울에 수확되기 때문에 최고의 당도와 식감을 자랑한다”며“올 겨울에는 전국 어디 내놔도 최고라 평가받는 장성 명품사과를 꼭 맛보시기 바란다”

장성사과는 삼계농협과 삼서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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