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 보건소는 지난 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재가 암경험자 및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암 극복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자조모임에서는 원예심리 상담지도사를 초빙해 몸과 마음을 평온케 하는 원예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암으로 인한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심신을 위한 정보공유 및 회복 의지를 서로 북돋아가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도면 오 모씨는 “테라리움에 돌과 흙을 깔고 화초를 심으니,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좋다.”며, “오늘 만든 화분을 거실에 놓고 잘 가꿔야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 보건소는 관내 암 환자 상호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자조모임을 내년도 숲 체험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 간호사를 활용한 재가 암 관리 사업을 통해 암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 증상 체크 및 통증관리 방법, 영양식 관리, 복약지도, 만성질환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케어서비스 등을 연중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선해병 보건소장은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투병 환자의 심신 건강 회복과 동거동락하는 가족들에게 소소한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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