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영암군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에 걸쳐 의미 있게 추진했던 “Remember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 재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를 통해 배우던 주요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흥미를 갖고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총 3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탐방장소는 내 고장 영암이었다. 청소년들은 내동리 쌍무덤과 도갑사, 장천리 선사주거지 등 우리 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약 한 달 간격으로 이어진 2차 탐방은 전라남도 내, 3차 탐방은 전국 단위 부여와 공주로 떠나 각 지역의 핵심적인 역사유적지를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역사 분야 전공자가 프로그램 진행 내내 동행하며 스토리텔링식 해설을 곁들여 청소년들이 역사 속 공간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역사탐방이 우리 지역, 우리나라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즐거움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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