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축제 아트북페어 ‘자란다’성황리에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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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지난 10일 순천의 독립서점 책방심다에서 "독립출판씨앗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전남 최초의 독립출판 축제인 제1회 순천아트북페어 "자란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청춘에서 열린 이번 북페어는 책과 아트상품을 직접 만든 창작자와 독자가 서로 만나 교류·판매하고, 강연과 공연 등이 열린 독립출판 축제이다.
전국에서 모인 독립출판물 제작자 43여 팀이 참가하는 ‘소규모 독립출판 마켓’에서 시민들은 창작자가 직접 만든 책과 아트 상품를 구입하기도 하고, 작가에게 사인도 받고 사진도 함께 찍는 등 페어를 충분히 즐기는 풍경이였다.
방문 시민은“순천에서 각종 행사와 마켓이 있었지만 이렇게 독특한 볼거리가 많은 행사는 처음이고, 작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이야기 하며 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이런 행사는 큰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행사였는데 우리 동네에서 열리게 되어 너무나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지역 청년들의 문화 교류와 독립출판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보여주기 위해 기획 된 광주의‘연지책방’,‘파종모종’과 함께 진행한 독립출판물 주제전도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이 전시를 본 관람객들은“주제 전시를 통해 잘 알지 못했던 독립출판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번 북페어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운영되는지도 이해했다.”고 말했다.
오후 8시 부터는 순천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며 독립음반을 출시한 ‘가수 이태경’과 현재 제주에서 독립책방 "책방무사"를 운영하는 가수‘요조’의 공연이 열렸다.
특히 순천의 독립서점 "책방심다"에서 순천시의 2018 청년도전 역량강화 공모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역서점 문화홛동 사업의 지원을 받은‘독립출판씨앗학교’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9권의 독립출판물이 출간되어 이번 북페어에서 전시, 판매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북페어를 주최한 책방심다의 대표 김주은은“찾아주신 창작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언제나 창작자를 응원하며 개성 넘치고 독특한 창작물이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 하겠다”말했다.
또한 순천시 관계자는“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사업인 2018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꿈만 꾸는 게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실현되는 과정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 청년들의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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