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 아이들 ‘지피의 친구들’과 정신건강 챙긴다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 프로그램 ‘지피의 친구들’ 참여 초등학교를 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지피(Zippy)’는 대벌레 캐릭터의 이름.
지피의 친구들은 주인공 지피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로 꾸며져,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게 돕는 표준화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996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돼 26개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국 공교육(CASEL)의 사회정서적 학습(Social Emotional Learning)에도 도입된 권위 있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의 지피와 친구들은 4~11월, 초등학교 2~3학년이 그림그리기, 역할극, 게임 등을 24회 경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은 감정, 의사소통, 친구관계, 갈등 해결, 변화와 상실, 협력 등을 생각하고 친구들과 이야기해 본다.
나아가 새 환경 적응, 외로움과 거절 등 남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 대처법도 기른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는 영암군보건소에 공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안내는 정신건강팀에서 한다.
영암군보건소 담당자는 “초등학생 시기에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먼저 접하면 청소년기를 더 잘 보낼 수 있는 마음 근육을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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