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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영암서 태어나 학교 다니고 취·창업해 정착하는 교육 시스템 추진
기사입력  2024/03/03 [11:53]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 영암군,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에서 태어난 아이가, 영암 초·중·고와 대학에서 공부하고, 영암에서 취·창업해, 영암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교육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영암군이 28일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중 선도지역에 지정됐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하나인 교육발전특구는, 공교육 활성화를 축으로 한 지역교육공동체의 활동을 종합 지원해주는 내용.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 등이 형성한 지역교육공동체가 지역 격차 해소, 교육 혁신,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면 정부에서 뒷받침해준다.

영암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글로컬(Glocal) 인재 키움 영암교육’을 비전으로 ‘생애주기 정주형 글로컬 인재 양성 교육’ ‘사각지대·차별·경계 없는 3무(無) 교육’에 나선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3대 혁신 전략으로 영암군은 △지역특화형 공교육 △글로컬 융합 플래그십(Flagship) 교육 △지속가능 산학협력·통합돌봄 교육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DX혁신 교육플랫폼 구축 ▲영암공동체학교 운영 ▲지·산·학 협약형 특성화고 및 자율형 공립고 구축·운영 ▲이주 배경자 및 해외 우수 인재 교육 ▲Y-BTS(영암 birth to settlement) 통합돌봄 체계 구축 ▲지역맞춤형 첨단농산업 및 친환경 조선사업 인재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아이들이 영암에서 평생 풍요롭게 살아가는 단단한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내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영암군은 영암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등 지역 1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협의체 결성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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