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4년도 가스열펌프(Gas Heat Pump)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스열펌프(GHP)란 전기 대신 도시가스 또는 액화석유가스(LPG가스)를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대책으로 설치한 가스열펌프(GHP)에서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는 2022년 12월31일 이전 설치된 가스열펌프(GHP)에 대해 2024년 말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예산 약 1억3천6백만원을 투입해 가스열펌프 40대의 설치비용 90%를 지원(자부담금 10%)한다.
현재 시에 설치된 가스열펌프는 총 109대(민간 30· 공공 79)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간·공공시설 중 가스열펌프 내구성 및 연식 등을 고려(설치 연도 15년 이상 시설 제외)해 의료·복지시설, 신청일자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2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신청은 오는 3월 8일까지 목포시 기후환경과(목포시 수문로 32, 트윈스타 4층)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절차, 제출서류, 저감장치 제작사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목포시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목포시 기후환경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스열펌프가 대기배출시설로 관리되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해 목포가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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