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이면도로 12개소 노면에 시범적으로 도로명을 표기하는 등 도로명주소의 빠른 정착을 위해 주민 맞춤형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구는 업무용 빌딩과 다가구주택이 밀집돼 있어 사용빈도가 높은 이면도로인 충장로46번길⋅58번길, 필문대로 145번길, 남문로 634번길, 무등로 415번길 등 12개소에 지난해 말 시범적으로 노면 도로명표시를 했다.
동구는 시범적으로 시행한 노면 도로명표시가 주민, 집배원, 배달원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단계적으로 동구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동구는 주민등록 전입세대 세대주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문자 안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자 뿐 아니라 직원들까지 도로명주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168개 사업체에 이달 30일까지 도로명주소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현재 설치돼 있는 도로명판은 가로등과 전신주 등으로 인해 보행자 및 운전자의 시야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으나 노면에 표시된 도로명은 주행 또는 보행 중에도 쉽게 보이므로 주소를 찾는데 소요 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며 “도로명주소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주민 맞춤형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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