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수완동(동장 엄보현)은 지난 21일 지역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기구인 ‘수완청포도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완청포도’는 ‘수완지구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교육복지우선 지원 사업학교, WEGO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관계기관‧단체 12곳이 참여하고 있다.
광산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청소년 비율이 높은 수완지구의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취지다.
위기 청소년을 발굴, 분기별 통합사례 회의 등을 통해 공적 서비스와 후원 연계, 기관별 사업지원 등 대상자 욕구에 맞는 통합지원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9월 구성 후 그동안 총 13명 청소년을 지원했다.
엄보현 수완동장은 “청소년을 보살피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우리 어른, 마을 전체의 몫”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안전망을 조성해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완동은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주민이 모아준 성금을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 원당산 청소년문화의집 이용 청소년 130여 명의 영화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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