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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고사리손 엽서 도로명주소로 보내요!
4일 관내 초등학생에게 도로명주소 엽서 8,000매 전달,도로명 주소도 쓰고...가족, 선생님,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기사입력  2015/02/03 [17:01]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도로명 주소가 익숙치 않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구는 4일 도로명 주소 표기법이 담긴 엽서 8,000장을 제작, 관내 46개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도로명주소로 ‘사랑의 엽서쓰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족, 선생님, 친구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엽서는 북광주우체국에서 일괄적으로 관내 46개 초등학교로 전달하며, 엽서를 받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부모, 선생님, 친구 등에게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이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본인 및 상대방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기입한 후 서로 교환하게 된다.

 

북구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해 손 편지가 옛말이 된 시대에 아이들이 직접 눌러쓴 글이 서로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아울러 도로명주소 생활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몇몇 학교에서는 정서함양 및 정보공유 측면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좋은 교육이라며, 지속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랑의 엽서 쓰기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도로명주소 사용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주민등록 전입세대 도로명주소 문자안내 서비스’, ‘휴대용 도로명주소 홍보책자 발행․배부’ 등 도로명주소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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