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광역시교육청이 9일 2018년보다 1454억원이 증가한 2조 1479억원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2019년도 광주교육청 예산은 병설유치원 학급증설, 학교재정운영의 자율성 확대, 당직 및 미화원 용역근로자의 채용권 전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학교안전 및 교육환경개선 예산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7392억원, 자치단체이전수입 3396억원, 기타이전수입 10억원, 자체수입 291억원, 전년도이월금 390억원 등이 반영됐다.
세출예산으론 인적자원운용 1조 234억원, 교수-학습활동지원 1273억원, 교육복지지원 1875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526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 5212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1506억원, 평생및직업교육 55억원, 교육행정일반 153억원, 기관운영관리 188억원, 지방채상환및리스료 403억원, 예비비 56억원 등이 편성됐다.
예산이 늘어난 주요사업은 공무원 보수 인상으로 공무원인건비를 포함해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및 사립학교교직원인건비가 596억원 증액된 1조 3011억원, 학교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학교표준교육비가 41억원 증액된 1141억원, 초등학교 고학년 공기정화장치설치비지원 25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교수학습활동지원비는 131억원이 증액된 1273억원을 편성하고, 수완2중 신설 등 학교신증설비는 330억원, 주택개발에 따른 배치학생 증가에 따라 학생수용을 위한 증개축사업비가 158억원이 증액된 411억원, 화장실공사, 방수공사, 외벽공사, 냉난방시설개선, 석면텍스교체 등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비 764억원이 반영됐다.
시교육청 주연규 행정예산과장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자 병설유치원 증설 및 비품구입비로 26억원을 반영하고, 학교재정운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학교표준운영비를 4% 증액 편성했으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채용권이 전환된 당직 및 미화원 등 근로자 처우개선, 학교교육환경개선 등의 사업에 있어서도 본예산에 재원배분을 확대해 시설비 이월액을 감소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