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교육지원청, 무안군, 신안군과 공동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나섰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목포‧무안‧신안 교육지원청, 무안군, 신안군과 함께 지난 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맞춤형 교육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지역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교육정책의 특례 적용 기회 및 특별교부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3년간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공동으로 제출된 이번 공모기획안에는 무안반도 공동교육발전모델을 담았다.
지역발전산업 인재양성을 목표로 무안반도 거버넌스를 구축해 공동연계 교육기반을 조성하여 해상풍력‧해양관광‧항공산업 특화 인재를 양성한다는 추진전략과 세부과제가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 추진계획이 발표된 후부터 지역여건에 맞는 교육발전특구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교육지원청, 지역대학, 특성화고 등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 및 목포시‧무안군‧신안군과 공동으로 『무안반도 교육발전특구』공청회를 개최하고 전력과제 설정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하며 특구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되며, 오는 3월 초 교육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는 목포‧무안‧신안의 무안반도 지역발전산업 인재양성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교육문제 해결이 인구 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큰 대안이 되는 만큼 최종 지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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