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정화조 등 500여 곳에 유충구제사업 실시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13~15일 다중이용시설 정화조 등 500여 곳에 월동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했다.
여름철 모기 발생 빈도는 겨울 동안 살아남은 월동 모기의 번식이 좌우하는 것으로 파악돼 봄철 모기 방제가 필수다.
특히, 정화조는 월동 모기 유충의 중요 서식지 중 하나이고, 이곳의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박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암군은 서식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유충 발생 빈도를 먼저 확인한 후 구제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유충구제사업 이외에도 영암군은 각 마을과 축사 등에서도 유충 구제를 위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하수구, 정화조, 인공 용기나 빈 깡통의 고인 물, 돼지와 소의 오줌통 등에서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으니 주위를 잘 살펴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각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집주변에 방치된 폐타이어, 빈 독, 빈 깡통, 페트병, 화분 받침대 등에 고여있는 물을 제거하고, 소독의무시설에서는 소독 방법과 횟수를 준수해주기 바란다. 소·돼지·닭·오리·사슴 등 축사 관리자는 자발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모기서식지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감염병 매개 모기는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말라리아를 옮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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