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민간어선을 구급이송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단말기를 개발한 119나르미선 사업추진 공로로 차경천 소방위가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 소방위는 섬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119나르미선 무선통신망(U-IT긴급이송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국최초로 추진함으로써, 응급환자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119나르미선에 연락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그 결과 이 사업은 섬지역에 응급환자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지역주민과 연락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차경천 소방위는 “맡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생각지도 않은 이런 큰 상을 받았다.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님과 묵묵히 일선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동료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하고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도입되어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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