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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엄마 손맛 느끼며 따뜻함을 느껴요’
육군공병학교, 지역 후원으로 학교 기간병사 격려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5/02/03 [15:5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육군공병학교(학교장 소장 정종민)는 2014년도에 이어 행복한 병영을 만들기 위한「감사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학교 기간병사 노고 치하 및 격려행사'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성대하게   개최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지난해 학교장이 주말을 이용해 소통하는 병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규모 단위로 격려하던 행사에서 기간간부들과 간부가족들까지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하고자 뜻을 밝혀 전체 장병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

 

행사를 위해 19명의 군인가족들과 기간간부들은 집 밥이 그리울 아들 같은 장병들을 위해 아침부터 부대로 나와 앞치마를 두르고음식재료를 나르고 파전을 부치고 김밥을 말며 먹을거리를 정성 들여 준비했다. 

 

다수의 장병들을 먹이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식재료와 간식들은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광주 롯데마트와 장성지역 방앗간 등에서 무료 또는 재능기부 형태로 후원해 주었으며 이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90여 명이 기간병사들은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먹으며 병영의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한수 상병은 “기간병이다 보니 멀리계신 부모님 자주 면회를 오지 못해 휴일을 쓸쓸하게 보낸 적이 많은데 간부 가족분들이 엄마처럼 음식을 준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육군공병학교 주임원사 김한진(51)원사의 가족 이영임씨(47)는 "불철주야 고생하는 우리 공병학교 기간병사들의 소식을 남편을 통해 접할 때 마다 안쓰럽고 한편으로 대견하게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에 동참해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니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군공병학교는 학교내부에서 실시하는 ‘감사나눔 활동’이외에도 '지역요식업체 이용의 날', '사랑 나눔의 날 행사'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감사나눔 운동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동참해준 지역 업체들에게 감사장 수여와 함께 행사를  정례화하여 더 많은 병사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KJA뉴스통신/구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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