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순천시는 11월 한달 동안을 ‘공중목욕장 기본 에티켓 준수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42개소 공중목욕장 대표자와 함께 선진 목욕문화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공중목욕장은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로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공중목욕장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로는 사우나실 음식물 반입, 샤워장내 세탁, 무분별한 물 사용, 음주 후 목욕탕 입실, 흡연, 어린이 심한 장난, 몸을 씻지않고 탕에 입욕, 탕내 면도, 양치, 팩, 염색을 하는 행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순천시는 민·관이 협력해 ‘꼭 지켜주세요. 공중목욕장 에티켓’안내 스티커를 제작하고 목욕장 이용객들이 볼 수 있도록 입구에 부착해 안내하고 있으며, 시내 주요지역 5개소에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목욕장 영업주는 “최근 목욕장내 음식물 반입, 속옷 세탁 등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해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공중목욕장 에티켓 준수 스티커를 부착하면서부터 고객들의 배려하는 마음이 한층 두터워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허희순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중목욕장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시민 스스로 에티켓을 준수함으로써 선진 목욕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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