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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박 정부 ‘축소은폐 급급’
김기춘과 문고리권력 3인방 경질이 사태해결의 시작이다!
기사입력  2014/12/05 [12:27] 최종편집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통합진보당은 4일 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윤회 씨와 조응천 전 비서관의 이전투구 폭로전에 이어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까지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규 대변인은 “박지만 씨의 비위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문서가 작성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해 임명 6개월 만에 석연찮게 전격 경질된 기무사령관의 교체 과정 역시 비선조직의 권력암투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내부문서 유출'로 묶어두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이미 우리 국민들의 모든 시선은 '문서내용의 진위'로 넘어간 지 오래다.”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비선조직을 용인하며 이 지경까지 이르게 한 청와대의 그간 행태도 심각하지만, 사안이 터지고 나서 벌써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 지금, 이에 대처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처신은 훨씬 더 심각하다.”며 “'적폐 척결'과 '일벌백계'는 커녕 여전히 축소은폐에만 급급하고 대부분의 의혹에 묵묵부답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고 한심하다 못해 참담한 지경이고 국민들의 분노는 이미 걷잡을 수 없다.”며 “이 지경까지 이른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취해야 할 최소한의 조치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권력 3인방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농단의 주역이자, 보고를 받고도 묵살하여 묵인하고 방조해 온 당사자다.”며 “이들을 그대로 두고서 '진상규명'이란 불가능하고 이들에 대한 어떤 조치도 없이 '적폐 척결'만을 외치는 대통령의 모든 주장은 다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공직자가 다른 곳에서 기쁨을 느낀다면 탈선이 시작된다’고 말했다.”며 “‘대통령이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었기에 탈선이 시작되었다’고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중앙뉴스라인/조영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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