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송정1동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과 함께 지역사회 후원을 바탕으로 1인 고립 가구와 취약계층을 위한 ‘천원 밥상’을 운영한다.
26일부터 송정1동 골목상권 음식점인 ‘가순이네 대표 박가순’에서 매주 금요일 대상 주민 25명씩을 초청해 단돈 1,000원에 밥과 국, 다섯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백반을 제공한다. 밥값으로 받은 1,000원은 전액 연말 돌봄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부한다.
1차로 송정1동 지사협과 발굴한 100여 명이 ‘천원 밥상’을 이용하게 된다.
송정1동은 동 지사협과 지속해서 대상자를 발굴해 매주 한 번이라도 1,000원으로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나눔과 후원을 활성화하면 ‘천원 밥상’을 상시 운영한다는 목표다.
이날 ‘천원 밥상’을 이용한 주민은 “집에서 혼자 식사할 때는 입맛이 없었는데, 같이 모여 얘기도 나누며 따뜻한 밥을 먹으니 든든하고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천원 밥상’에 동참한 박가순 대표는 “주민 모두가 좋아하는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영철 송정1동 지사협 위원장은 “지역 공동체가 마련한 든든한 밥 한 끼가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에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송정1동에서 시작된 ‘천원 밥상’의 온기가 광산구 전체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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