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원도심 지역 건물 소유주와 상인회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5년간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원도심지역 건물 소유주로 구성된 순천중앙발전위원회(회장 염동섭)와 순천시 원도심 상인연합회(회장 장운태)는 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상인대학 특강 자리에서 상권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순천시장에게 전달했다.
협약에서 발전회는 2020년까지 임대료 인상 중단, 공용 주차장에 자가 주차 하지 않기,상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인대학과 안전마실단 활동 참여, 전통시장과 상권 내 상점 이용하기,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도시 재생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국제시장 영화로 명소가 된 꽃분이네 가게가 권리금 인상으로 문을 닫을 처지에 있다는 보도 등을 봤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건물주의 임대료 인상 중단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순천중앙발전위원회는 순천 원도심 지역 건물 소유주 56명이 원도심 상권활성화와 고객지향 중심적인 쇼핑문화 조성을 목적응로 지난 1월에 창립했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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