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아동 권리 지키는 ‘찐 아동 대변인’ 4인방 떴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아동의 편에서 목소리를 대변할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2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유엔(UN)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전문가 중심의 독립 인권기구다.
광산구는 이날 류리 변호사, 손명동 광주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영철 광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장 등 법률, 교육, 인권 등 분야를 대표한 4명을 광산구의 첫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다.
4명의 옴부즈퍼슨은 앞으로 2년 동안 독립적 지위를 갖고 광산구 아동의 입장을 옹호하는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구체적으로 △아동권리 침해 사례 발굴‧조사를 비롯해 상담 및 구제 △아동권리와 관련한 정책, 제도, 법령 등 개선을 위한 제언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동권리 침해 사례가 발생했거나, 아동의 권리증진과 관련한 제안을 하고 싶은 시민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광주 광산구 광산로29번길 15, 광산구청 여성아동과 아동친화팀)으로 제출하면 옴부즈퍼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광산구는 부서와의 연계, 정책 반영 등을 통해 옴부즈퍼슨의 활동이 실질적인 아동권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네 분의 옴부즈퍼슨이 앞으로 아동의 시각과 입장에서,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지켜주는 진정한 수호자가 돼주길 믿고, 기대한다”며 “옴부즈퍼슨과 함께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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