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노란색 꽃으로 지역을 디자인해 사계절 꽃향기가 가득한 '옐로우시티(Yellow-City)'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군은 태양처럼 빛나는 생태도시 육성을 위해 기존 도로변에 식재했던 꽃묘를 장성역 광장과 읍면 주요 지역에 꽃동산을 만드는 데 집중 사용, 지역을 노란색 꽃으로 특화된 옐로우시티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최근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마스터플랜 보고서' 책자를 발간하고 지난 2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정례조회 때 보고회를 가진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장성역 광장을 중심으로 읍면 총 20개소에 ▲3월 - 튤립 ▲4~7월 - 메리골드 ▲8~9월 - 해바라기 ▲10~11월 - 국화 ▲12~2월 – 팬지 등 연중 노란색 꽃이 활짝 핀 꽃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꽃동산이 조성된 지역을 표시한 꽃동산지도(YF-map)를 제작해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지도를 보고 찾아가 감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구상이다.
특히 장성역 광장은 단순히 꽃을 식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에 노란색 위주의 건물로 이뤄진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자원화를 통해 옐로우시티를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기업체 주민과 거버넌스를 통한 별도의 민간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옐로우시티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직접 꽃을 심고 가꾸게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유두석 군수는 "지역의 쾌적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성하면 옐로우시티가 떠오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뉴스/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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