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된 노인일자리 발대식과 실제 현장 모습 / 목포시 제공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어르신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65세이상 고령인구는 42,446명으로 전체 인구의 19.8%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한 해 목포시는 지난 한해 노인일자리, 여가복지, 맞춤 돌봄 등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어르신이 살기좋은 도시 조성에 힘써왔다.
시는 올 한해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확대 추진
지난해 시는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 및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예산 134억3천9백만원을 투입해 2022년 대비 284명 증원된 3,806명의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사업으로 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취업알선형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구인처를 관리함으로써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취업을 상담해주는 한편 구인처를 알선해 어르신의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했다.
▲노인 목욕․이미용권 지원 확대
목포시의 대표 노인복지사업은 어르신 목욕 이미용권 지급이다. 이미용권 매수를 지난해 4분기부터 연 24매에서 연 33매 확대해 물가상승에 따른 어르신들의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목욕 이미용권 사업은 어르신들의 위생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목포시 노인복지사업으로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 2만 3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 적극 보살펴
목포시는 노인인구 증가, 가족관계망 악화 및 사회적 단절로 고독사 등 노인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도 확대 추진해 어르신의 안부를 적극 살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의 생활지원, 안전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3개소에서 4개소로 늘리고, 생활지원사 등 전담인력 충원, 사업 예산 증액 등을 통해 전년대비 노인돌봄 대상자를 10%이상 확대 추진하여 어르신들의 안부살피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상자 세대 내에 응급호출기, 화재, 활동감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시 119로 자동 신고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지원세대도 1,350가구에서 1,850가구로 확대 추진했다.
시는 올해에도 노인일자리 사업대상자를 4,187명으로 늘려 다양한 사회참여 돕고 노인 목욕․이미용권을 연 33매 확대 지급해 어르신들의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전담인력 등 30명을 증원해 약 4,000여명의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담 덜고 건강 챙기고’무릎인공관절‧백내장 의료비 지원 확대
이와 같은 지원 외에도 국가사업으로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노인 무릎 인공관절 최대 240만원 지원, 안 질환 수술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지난해 57명의 어르신이 의료비 지원을 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올해 1월부터는 시가 자체예산을 확보해 1년이상 목포시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중위소득 100% 이하 어르신 대상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 무릎관절염과 백내장에 대한 수술 의료비를 확대 지원한다.
무릎수술의 경우 양쪽 240만원, 백내장은 양쪽 40만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를 지원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가 시민 모두가 살기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마련에 더욱 힘써 노후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