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지난 2014년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지역 자원 등을 활용한 생활여건 개선․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통한 성공적인 목포만의 도시재생 모델을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4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마무리한 목원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2017년에 선정된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이를 통해 2023년에도 만호동․서산동 일원에서 생활여건 기반조성, 주거환경개선 및 경제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생활여건 기반 개선 등 지역민과 관광객 보행편의 높여
먼저, 사업지역내 생활여건 기반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시는 만호동 일원에서 지난해 3월부터 전기ㆍ통신 지중화사업과 연계한 4개노선 1,900m 도로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3개 구간은 일방통행을 시행해 지역민과 관광객 등의 보행 편의 등을 개선했다.
취약한 주거환경개선 및 안정적 주거공간 등도 마련했다. 시는 현재 구)백제호텔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난 해 2월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60세대를 조성하는 어울림 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
서산동 사업부지내 순환형 임대주택 66세대를 전남개발공사와 협업해 조성했는데, 그 후 지난 해 4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통해 취약계층 등 64세대에게 생활공간을 제공했으며. 이 밖에도 집수리 지원 및 지붕경관 사업 등을 함께 했다.
▴지역청년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 지원하는 인프라 강화
목포시는 지역 청년 등의 안정적인 창업 및 문화예술 활동 기반을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년 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는 1개동 4층 규모의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이 지난해 11월 본격 공사에 착수해 올해 7월 중 준공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 공폐가를 활용해 청년예술작가 등이 입주해 안정적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30호 규모의 ‘청년문화예술창작촌’ 조성을 위한 공폐가 매입 및 실시설계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자원 활용한 관광명소 조성에 온힘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2천만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0여년의 세월을 견딘 지역내 상징적 공간인 ‘갑자옥 모자점’을 목포모자아트갤러리로 조성해 지난해 7월부터 개관 운영중이며, 목포항과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보리언덕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책로 주변에 보리 파종을 실시해 올해는 새로운 볼거리가 되어줄 전망이다.
이 밖에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지역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죽교동 도란도란 빨래터’가 지난 해 12월 문을 열었다. 또한 1897 개항문화거리의 도보관광을 위한 도보여행가이드 제작,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지난 10년간 목원동 및 만호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성과 모니터닝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2024년, 청년위한 활동공간 조성‧생활여건 개선 등에 더욱 힘쓸 터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1897 개항문화거리’와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 청년 등을 위한 창업 및 문화예술 기반시설인 ‘청년창업인큐베이팅 플랫폼’과 ‘청년문화예술창작촌’ 조성을 완료해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통합공공임대주택인 60세대 규모의 어울림 플랫폼 조성과 순환형 임대주택 운영 관리 및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편익시설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완료, 골목길 정비 등으로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민과 전문가 등 민관협력 공감대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가겠다”면서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되는 근대역사공간재생활성화사업, 관광거점도시사업 등과 연계한 도시 성장기반 확충 및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