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한다.
이번 조치로 임대사업소에서 운용 중인 임대농기계 전 기종을 올해 말까지 기존의 절반 가격에 임대할 수 있다.
특히, 영농부산물 잘게 분해하는 목재파쇄기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 기간인 3월 말까지 무상 임대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은 덕진·시종·삼호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임대농기계 718대 전체에 해당한다.
단, 임대료 감면에 따른 임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업인에게 최소 7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 줄 것을 영암군은 당부하고 나섰다.
3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6,200여 농가에 7,700여 대를 임대해 40억원 가량의 농업생산비 절감 효과를 냈다.
아울러 영암군은 현장 기술지원, 농기계 안전교육 등 농업기계 활용 편의 제공 서비스를 더해 농가 일손을 덜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과 국제정세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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